초록 이야기

#꽃베고니아와 삭소롬

금상첨화 2020. 9. 24. 14:04

비 펑펑오다 바로 가을.

유난히 극성스런 기후 변화를 경험.

환경지킴이가 되겠다는 다짐 해보다!!!

 

밤엔 베란다 문 닫아주고,

아침이면 열어주고,

창틀에 올려둔 다육이들 올렸다 내렸다...

곡소리 절로나지만

다육이만 키우는건 아니니까

노고를 마다할수 없는~

 

꽃베고니아 예뻐지고~

삭소롬도 예뻐지는중~

 

빨강, 분홍, 하양....합식

부족한 풍성함~

그러나 녹아내릴듯 애처롭다 기사회생한 기특함이 있지.

만족스런 건강미~!

피고 지고 쉴틈없는 꽃송이~

꽃올리기 제일 힘들어 했던 분홍이~

이젠 갠추네~^&^

제일 많이 녹았다 사력을 다해 에뻐져서 꽃대올린 하양이~

 

이상 매장앞 도로화단에서 녹아내리던 애들 데려다 회복시킨

꽃베고니아 3총사~

나눔 받아키우고 있는 보라 삭소롬.

늘어진 가지 잡았다 놨다하며 

내적 갈등을 겪었던 삭소롬 가지끝마다 경사~!

참을성이 받아 낸 선물~^&^

요기도~

요기도~

조기도~

조기도~

잎에 물이 튀면 이꼴난다는....ㅡ,.ㅡ

만개할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찰칵!찰칵!

외목한다고 가지치기~

또 가지치기...

그 짓을 멈추니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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