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오솔길 이야기

#간이 수족관

금상첨화 2020. 5. 19. 17:52

커다란 도자기 그릇으로

베란다에 미니 수족관을 만들었다.

애들 어릴때 만들었던

벽돌 어항이 생각 난다.

금붕어도 키우고...

거북이도 키웠던~

 

구피를 5마리 샀고

(분당 오리역 홈플 수족관 대박 바가지씀.

한 마리 6천원씩...인터넷에선  한 쌍에 4천원이란다.)

분수대도 샀다.

 

베란다에 돌들을 깨끗하게 씻어 넣어주고...

물꽃이 화초도 몇개 넣었다.

 

이틀에 한번씩 물을 반씩 만 갈아주고 있다.

일주일도 안됐건만 벌써 비릿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하루종일 물소리가 나고..

아침에 잠에서 깨면

계곡에서 물소리가 들리는 듯~

작은 분수가 운치를 더해주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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