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 이야기

#흑룡각

금상첨화 2020. 6. 10. 19:38

쟁반 짜장 먹고 싶게 하는 다육이 흑룡각~

 

흑룡각 역시 새끼 손가락정도 크기의 아가를 

하나 얻어서 삽목했다.

 

 이삼천원이면 살수 있는것들이지만

주로 나눔 받거나...나눠주거나 하는

절차를 거친 아이들이라

시간의 보약을 먹이는 동안

나의 식견이 발전하고 애정 또한 

구입해서 키우는 것과는 견줄 노릇이 아니다.

 

3년 키운 흑룡각...이쯤에 한번 기록을 남겨본다.

 

 

가지 한개로 시작해서

이제 식구가 넷이 되는구나.

 

 

얘들 한 몸인데 싸운듯이 저러고 자라는건 뭐지?

 

 

욘석도 나온지 얼마 안되는데 

고새 아우를 본다.

 

 

어리지만 뿔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준다.

 

 

화목한 듯~

어색한 듯~

 

 

머리에 이고 지고 식구수 늘이는 흑룡각.

대품 아니여도 멋지다~내 새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