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야기

#아몬드 페페 풍성하게 키우기

금상첨화 2020. 5. 4. 17:37


화분채로 버려진 아몬드 페페를

주워 키운지 1년쯤.


가녀린 줄기는 말라서 누렇게 변하고

잎파리도 몇장 없이 죽으라고 버려져 있던 페페.

거의 회생의 기미가 없어

첫 만남을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던 아이다.


저층이라 햇빛이 부족했겠지만

나름 양지 바른 베란다에서 월동했고,

1주일에 한 번 물을줬고,

스프레이는 수시로 해줬다.



어느 날...잎과 줄기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고

푸른 빛으로 건강해지고 있었구나.



줄기쪽 잎맥부터 초록 빛을 내고

살짝 핑크빛이 도는 새 잎도 키워냈다.

아주 대견한 녀석이다.



그리고 일년 쯤 지난 오늘...

건강해진 모습이 완연하다.

줄기도 제법 단단해지고..

그러나 이대로 얼음~!!!!

참을성 없이 나는 전지를 해서

인위적인 풍성함을 요구해 본다.


늘어진 가지 위주로 깔끔하게 미용을 시키고



 삽목 가지를 만들어서


빈 자리에 꽂아 채우기로 한다.



본래의 모습인듯 자연스레 풍성해졌다.


칙칙~!칙~!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니

싱싱한 얼굴로

잘 자라줄것을 약속하는듯~~~^&^

좀 더 적극적으로 순따기를 해줘야겠다.

"니 미모 내가 책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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